초간단 오징어무국 만들기

날이 쌀쌀해지니 뜨끈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네요.
냉동실에 남은 오징어 한마리로 무얼 해먹을까 생각하다가 오징어무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오징어, 무 1/3, 고춧가루, 소금, 대파, 다진마늘, 국간장을 준비했습니다.
대파와 다진마늘은 미리 소분하여 냉동해 놓은거라 꽁꽁 얼어있네요^^
그럼 오징어무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30분 정도 다시마를 담궈 두었던 물에 깍뚝 썰은 무를 넣고 팔팔 끓여주었어요.
무와 오징어 자체로도 맛이 나기 때문에 굳이 육수를 안내도 되지만 조금 더 맛을 내기 위해 다시 육수를 내보았습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다진마늘, 대파,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3큰술을 넣어주세요.
오징어는 금방 익기 때문에 빨리 넣지 않아도 돼요.
무가 푹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무가 익었다 싶으면 잘라놓은 오징어를 넣어주세요.
오징어는 2-3분 정도면 다 익더라구요.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었습니다.

짜잔! 오징어무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국도 시~~원하고 오징어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집에 오징어가 딱 한마리 남아서 한마리만 넣었는데 3마리 정도 넣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징어는 이런 저런 요리를 해서 먹어도 맛있지만 그냥 삶아서만 먹어도 정말 맛있잖아요.
오징어에는 탄수화물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정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호르몬을 관리해서 당뇨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이 외에도 피로회복, 간, 위에 모두 좋다고 하니 오징어 더욱 많이 섭취해야겠어요.

따끈따끈한 오징어무국에 밥 말아 먹으니 몸이 싹 풀리는 기분이 드네요^^

칼칼하고 시원한 오징어무국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