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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우리 사이 어쩌면 (Always be my maybe)

by 민꿀이 2020. 9. 12.

 넷플릭스 영화 "우리 사이 어쩌면"을 보고 왔습니다.

주인공 사샤 역의 앨리 웡이 각본도 썼다고 하네요.

남자 주인공이 실제 한국계 배우이고, 극중에서도 한국인으로 나와서 친근감이 느껴지더라구요 !

 

 

 

  

 항상 일로 바쁜 부모님 때문에 사샤는 어린시절부터 단짝인 마커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샤는 마커스의 엄마와 요리를 함께 하기도 하며,

성인이 될 때까지 마커스와 항상 붙어 다녔습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날, 불의의 사고로 마커스의 엄마가 죽게 되고 가족은 큰 슬픔에 빠집니다.

그런 마커스를 위로하다가 사랑까지 나누게 되는 두 사람.

이 후 어색해진 분위기에 갑자기 심한 말다툼을 하게 되고 멀어지게 됩니다.

15년의 시간이 흐르고, 고향을 떠난 사샤는 유명한 셰프로 성공을 했습니다.

고향인 샌프란시스코에 레스토랑을 오픈하기 위해 돌아간 사샤는 에어컨을 설치하러 온 마커스와 마주치게 됩니다.

마커스는 밴드 활동을 하고 아버지와 에어컨 설치 일을 하며 15년 전과 다를 것이 없이 살고 있습니다.

서로 너무나 다른 삶의 모습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조금씩 다시 가까워지고

결국 서로에게 마음이 향하는 두 사람입니다. 

하지만 좋았던 시간도 잠시, 예전과 많이 변한 사샤의 모습과 사회적 위치가  마커스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갈등이 생기고,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는데...

 

 주인공이 모두 아시안이라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주인공보다 까메오 급의 조연들이 엄청난 영화였어요.

영화는 자체는 흔한 스토리지만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저한테는 마커스와는 반대로 도전하고 성공을 이룬 사샤가 멋있게 보였습니다.

어느정도의 성과를 이뤄 놓으면, 진짜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기회도 따라온다고 생각하는데요,

딱 사샤가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면 그에 따른 결과도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겠죠 ?!

역시 남녀 사이에 완전한 친구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김치찌개를 끓이러 가볼까 싶어요 ^^

 

아래는 영화에 나온 영어 표현입니다~

 

Look at you. You're a natural. 이거봐~ 너 타고났구나.

 

That's the beauty of it. 그게 장점이지.

 

Don't shame me for going after things. 내가 뭔가에 도전한다고 비난하지마.

 

We're trying our best to make up for it now. 지금 만회하려고 노력하는거야.

 

I can't let another 16 years go by without talking to you. 너랑 말하지 않고 또 16년을 보낼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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