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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우리 처음 만났을 때 (When we first met)

by 민꿀이 2020. 9. 9.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우리 처음 만났을 때"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에 대해 아무런 정보없이 보았는데,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의 남자 주인공인 로비 아멜이 출연하더라구요

괜히 혼자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

 

 영화는 에이버리와 이선의 약혼식 파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짝사랑하는 에이버리의 약혼식을 지켜보며 술을 진탕 마시고 구토까지 하는 노아.

에이버리의 절친인 캐리는 그런 노아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바래다주기까지 합니다.

캐리에게 에이버리와의 첫만남 이야기를 하는 노아는 에이버리와 첫만남에 갔던 bar에 가게 됩니다.

3년 전 할로윈 파티에서 에이버리를 만난 노아는 첫눈에 에이버리에게 반하게 되었고,

에이버리 역시 본인에게 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에이버리는 바로 다음날 우연히 만난 이선과 사랑에 빠지게 되죠.

지난 날을 회상하며 술에 취한 채로 에이버리와 찍었던 포토부스에 들어가 혼자 사진을 찍는 노아!

다음날 노아는 3년 전 할로윈데이로 돌아와 있습니다.

그 사실을 몰랐던 노아는 에이버리와 캐리에게 스토커로 찍히게 되고,

에이버리와의 첫만남의 날을 망치게 되죠.

이 후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으면 에이버리를 처음 만난 그 날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 노아는

에이버리가 원하는 남자가 되기 위해 시간을 돌립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접근하기도 하고, 본인의 직업까지 바꾸는 노아지만

에이버리와의 행복한 결말에는 닿지 못합니다.

매번 에이버리의 곁에는 이선이 등장하게 되고,

노아가 에이버리와 잘 안될 때마다 캐리가 곁에 남아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결국 노아는 에이버리에게 맞는 연인은 본인이 아님을 깨닫고 

이선과 에이버리를 맺어주기 위해 다시 한 번 시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에이버리와 이선을 맺어준 노아는 본인의 짝꿍도 찾을 수 있을까요?

 

 타임루프를 소재로 한 영화와 책을 꽤나 많이 보았는데, 

보통 돌아가더라도 결과를 바꾸지는 못하잖아요!

이 영화도 역시 노아와 에이버리는 이어지지 못합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시간 여행을 통해 나와 맞는 짝꿍이 누구인 지 알아낸다는 점에서

저한테는 색다른 느낌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아래는 영화에서 발췌한 영어 표현입니다.

 

It's a work in progress. 아직 진행중이야.

 

Keep your head up. 정신차리고.

 

I think we should get to know each other a little better, right ? 우리 서로 좀 더 친해지는 게 좋겠어.

 

This entire evening is dedicated to you. 오늘 밤은 너에게 바칠께.

 

I thought that you had a familiar face. 낯이 익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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