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 wanna do is find the way back into love ~
대학교 시절 제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몇 안되는 팝송 중 하나인 노래입니다.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OST이고 너무 유명한 노래이죠.
드디어 이 영화가 넷플릭스에 떴길래 바로 보고 왔습니다.
과거 유명한 보이 그룹의 멤버였지만, 현재는 작은 공연장에서 옛 인기곡을 부르는 알렉스는 한물간 팝스타입니다.
섹시 댄스 가수인 코라가 알렉스의 팬이라며 신곡을 의뢰하고, 알렉스는 이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죠.
작사에는 재능이 없던 알렉스는 자신의 집 화초에 물을 주러 온 소피가 주절거리는 가사를 듣고
그녀에게 함께 노래를 만들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렇게 함께 노래를 만들게 되며 소피의 상처를 알게되는 알렉스입니다.
소피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노래의 앞부분을 완성하게 되고, 코라의 마음에 쏙 들게 됩니다.
축하 겸 가지게 된 저녁 자리에서 소피에게 상처를 준 작가와 마주치고,
알렉스는 소피를 위해 나서주지만 오히려 한방 맞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로 발전합니다.
소피 역시 알렉스가 하는 일에 힘을 주며 더욱 호감을 가지게 되는 두 사람입니다.
곡 의논을 위해 코라를 만난 두 사람은 코라가 섹시 버전으로 이상하게 편곡 해놓은 노래에 깜짝 놀랍니다.
소피는 솔직하게 말하려고 하지만,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코라에게 아첨만 늘어놓는 알렉스!
이 일로 갈등이 생기게 되고, 알렉스는 소피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게 되는데...
한 10년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된 것 같은데, 정말 재밌더라구요.
보통 로맨틱코미디 영화가 유치한 장면이 좀 많은 편인데,
이 영화는 그런 거슬리는 장면 하나 없이 늘어지지 않고 쭉쭉 전개가 됩니다.
드류베리모어 정말 너무 예쁩니다.
최근에 드류베리모어가 나온 영화를 3편 연달아 보았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사랑스럽게 나옵니다.
영화 자체에 미운 캐릭터가 없어서 더 기분좋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라랑 알렉스가 듀엣 부르는 부분에서는 왜 이렇게 광대가 올라가던지 ... ^^:)
내가 가진 재능을 알아봐주고 그 재능을 발전 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건 참 복 받은 일일 것 같아요.
좋은 재능을 가지고도 자신없어 하던 소피가 알렉스를 만난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영화를 보며 적어놓은 표현입니다 !
Don't look at this as a competition. 이걸 경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How unusual for you. 참 너답다.
I'm flattered. 과찬이예요.
We need something brand new. 우리는 새로운 게 필요해요.
He's got you spot on. 그가 당신을 정확히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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