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독감 접종

  여름이 점점 물러가고 독감 접종의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저는 감기에 잘 안걸리는 체질이라서 성인이 된 후에는 독감 접종은 아예 관심도 없이 살아왔는데요,

작년에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는 독감 접종을 꼭 챙겨 하려고 하고 있어요.

혹시라도 아이에 감기를 옮기면 안되잖아요.

2020-2021절기 독감 무료 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9월 8일부터 시행된 독감 무료접종대상은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입니다.

생후 6개월 ~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을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처음하거나 이전 접종이력을 모르는 경우

 - 2020.7.1 이전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1회만 접종한 경우

 

*9월 22일부터는 1회 독감접종 어린이 대상자들의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올해는 접종 대상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서 접종 시기를 나눴다고 하네요.

 - 만 16~18세 (고등학교) : 9월 22일 ~ 29일

 - 만 13~15세 (중학교) : 10월 5일 ~ 10월 12일

 - 만 7세~12세 (초등학교) : 10월 19일 ~ 10월 30일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무료 독감접종 대상이 확대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와 독감 증상이 유사해서 꼭! 독감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확대된 대상으로는 14~18세 어린이 / 만 62세~64세 노인이라고 합니다.

10월 20일부터 만 70세~74세, 10월 27일부터 만 62세~69세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임산부는 9월 22일부터 주수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2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11월 중순 경에 독감이 유행하는 점을 고려해서

10월 말까지는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1개월 된 우리 아기는 9월 8일부터 접종이 가능해서 후다닥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주사 맞는 침대에 눕히기만 해도 엉엉 우는 아기인데, 아직 한번이 더 남았군요.

아기 접종하는 김에 남편과 저도 접종을 하고 왔는데요, 

저희는 무료 지원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각 4만원씩 비용을 지불했어요.

주사 맞은 팔이 욱씬욱씬하지만 접종하고 오니 마음이 편해요 ^^

일반적인 독감 주사는 계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의사 선생님이 남편은 약간 아토피 때문에 계란 성분이 없는 주사를 놔주었어요.

효과는 거의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올해 확대 지원 덕분에 매년 유료로 독감 접종하던 저희 엄마 아빠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네요.

4만원이 크지 않아도 제법 부담되는 비용이잖아요!

 

독감 맞고 나면 근육통이 올 수도 있고, 2일 정도 몸살 기운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가급적 몸 컨디션 좋을 때 접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들 꼭 독감 접종하시고,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