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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사 전 체크리스트

by 민꿀이 2020. 9. 23.

 이사할 날이 정말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줄곧 한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사를 하는 게 처음이예요.

처음이라 뭘 체크해야 할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단은 여러군데 이사업체에서 견적을 받는 중인데, 이사업체 선정 외에도 해야할 일이 참 많은 것 같더라구요.

이사 당일 이것저것 챙기려면 정신이 없으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 이사업체 & 이사청소 업체 선정하기

이사업체가 정말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견적 받아보니 금액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큰 업체에서 하는 게 믿음이 가긴 하는데, 후기를 보면 그것도 팀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사 업체 중에 기본 청소까지 해주는 곳도 있는데 아무래도 청소업체를 따로 계약하는 게 더 깨끗할 것 같기는 해요.

 

* 물건 정리 및 귀중품 챙겨두기

버릴 물건은 미리 버려두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래야 이사할 때 짐을 줄일 수 있고, 새로운 집 가서도 금방 정리가 될 것 같아요.

또 이사업체에서 귀중품과 현금은 관리 및 보상이 불가하다고 하니 미리미리 챙겨서 캐리어에 정리해둬야겠어요.

결혼 예물, 아기 반지, 통장, 인감도장... 또 귀중품이 뭐가 있을까요 ?

빠지는 물건 없도록 한달 간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이사 당일날 공과금 정산

관리비, 수도요금, 도시가스, 전기요금은 이사 당일에 정리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관리비는 관리실에 가서 당일까지 사용한 금액 정산.

수도요금은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전화해서 수도계량기 숫자 불러주면 문자로 정산 금액 확인 및 정산 가능.

도시가스는 도시가스 콜센터 전화해서 금액 확인 및 정산.

전기요금은 한전 상담센터 123번 전화해서 계량기 숫자 불러주고 금액 확인 및 정산.

 

*장기수선 충당금 받기

관리실에 가면 그동안 지불한 장기수선 충당금 내역을 확인해주신다고 하네요.

4년간 전세 살았던 집이기 때문에 금액이 꽤나 클 것 같아요.

잊지말고 꼭 챙겨가야겠어요.

 

*현재 아파트와 이사 갈 아파트 관리실에 이사 날짜 알려주기.

사다리 차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관리실에 알려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인터넷 및 IPTV 해지 및 설치 신청

 지금 저희 집은 KT 인터넷 사용 중인데, LG로 갈아탈 예정이예요.

이삿날 하루 전에 기사님 불러 인터넷 해지를 해야겠어요.

 

* OTP 카드 한도 늘려놓기

 지금 전세집 들어올 때는 남편이 집주인이랑 직접 은행에 가서 이체하고 송금증을 건내 줬다는데, 

요즘도 그러는 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모바일뱅킹이 잘되는 시대에 모바일로 이체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일단 OTP 한도를 최대로 늘려놓으려구요.

 

이 정도면 될 지 모르겠네요.

찾아보니 새로 갈 집 인테리어도 미리 구상해놔야 이삿날이 편하다던데,

그건 나중에 생각하려구요.

이사 당일 날 아기 때문에 저는 친정에 가있고, 남편 혼자 다 처리해야 하는데

정신없지 않을 지 걱정이예요.

당일에 당황스러운 상황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잘 준비해놔야겠어요.

처음하는 이사가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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