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다이어트를 하는 엄마가 얼마 전부터 계속 시서스 얘기를 하더라구요.
부작용도 없고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거라며 말이예요.
처음엔 다이어트 약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 먹지 말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헌데 아침 방송을 보다보니 왜 그렇게 엄마가 시서트 타령을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다이어트 비법이라며 거의 하루 걸러 시서스가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새싹보리랑 투톱이더라구요)
방송에서 의사들이 시서스를 추천하는 걸 보니 괜히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저도 호기심이 생겨서 시서스 가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서스란 ?
시서스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적도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포도과 식물에 속하는 목본성 덩굴식물이라고 합니다.
습하거나 건조한 환경도 이겨내는 생명력이 특징이며,
고대 사람들도 이로운 식물로 섭취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이 식물을 건조해서 가루로 판매하는데, 이걸 물에 섞어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시서스는 인체시험에서 지방세포 사이즈를 감소시키는 아디포넥틴을 증가시키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랩틴을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말이 참 어렵지만 어쨋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바로 시서스 가루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먹기 편하게 알약으로 된 것도 많은데, 가루가 훨씬 좋다고 해서 가루로 알아보았어요.
찾아보니 헬스다스 제품을 많이들 구매하더라구요.
캐나다 직배송 제품으로 20배의 고농축추출물 파우더라고 하네요.
코로나로 인해 배송이 지연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배송이 왔어요.
저는 약 일주일 정도 걸려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틀병과 계량 스푼도 보내줘서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별 맛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물에 먹어도 거부감없이 잘 넘어가더라구요.
헌데 남편은 뭔가 비린 맛이 난다고 물에 타서는 못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요거트에 뿌려 먹으니 거부감 없이 잘 먹고 있어요.
방송에서는 물에 섞어서도 먹고 음식에도 뿌려먹고 많은 양을 먹는 것처럼 나오던데,
많이 먹으면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대요.
설명서에도 하루 권장량인 0.5g 미만을 섭취하라고 되어 있으니 이 점 유의해야겠어요!!
방송 따라서 여기저기 타먹었다가 큰일날 뻔 했어요.
살 때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하루 0.5g 이면 정말 한 참 먹으니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한 달 정도 먹었는데, 다이어트 효과는 아주 미비합니다.
아마도 운동과 식이를 하지 않아서겠죠...
천연 식욕억제제라고 하는데, 식욕이 계속 도는 건 왜 때문일까요 ?
그래도 확실히 화장실 가는 게 조금 편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계속 먹다보면 뱃살이 쏙~ 빠져 있을거라는 기대를 합니다.
앞으로도 부지런히 먹어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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