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후 줄곧 생수를 배송 시켜 먹었었는데요,
생수가 편하기도 하지만 분리수거가 정말 장난 아니잖아요.
특히나 작년에는 임신으로 인해 회사도 그만두고 집에서 물을 자주 먹다보니, 엄청난 분리수거 뿐만 아니라 생수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친척 추천으로 알게된 브리타 정수기를 구매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1년 넘게 사용 중입니다.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했고, 필터는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브리타 정수기는 유럽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유럽용은 석회질 제거에 특화된 필터가 사용되고, 한국형은 한국 수돗물에 맞게 수돗물 냄새 제거에 특화가 되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수돗물 냄새 하나도 안나고, 물맛도 참 좋아요.
집에 놀러왔던 친구가 물맛이 좋다고 어느 브랜드 물이냐고 물어보기도 했었거든요!
사용법도 아주 간단하고 편리해요.
브리타 정수기 깔때기 부분에 필터를 끼워준 후, 뚜껑에 START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배터리가 표기됩니다.
4칸이 FULL이고 대략 일주일에 한칸씩 줄어들어요.
그러니 필터 하나 당 한달정도 쓸 수 있는 셈이죠.
물을 자주 안거르면 더 오래 쓸 수도 있다고 하네요.
깔때기 부분에 수돗물을 담아주면 필터를 거쳐 본체로 정수된 물이 졸졸졸 흘러나옵니다.
그 물을 사용해주시면 돼요.
필터를 갈아 끼울 때에는 본체에 물을 가득 담아준 후, 필터를 담그고 흔들흔들! 공기방울이 안나올때까지 헹구어주면 됩니다.
저는 필터 꽂은 후에도 2번 정도 정수된 물 버리고 사용했어요!
제가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을 정리해 보았어요.
1. 생수를 집에 쟁여 놓지 않아도 된다.
2. 분리수거가 엄청 줄었다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느낌ㅎㅎ)
3. 요리할 때도 정수된 물을 부담없이 쓸 수 있다.
4. 물 맛이 좋다.
5. 모든 부분 직접 세척이 가능해서 청결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은... 저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필터를 갈아끼우는 게 귀찮다는 사람도 있는데, 뭐 한달에 한번이니까요!
설명서에 정수된 물에 검정색 가루가 보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쓰면서 2-3번 정도 검은 가루를 보긴 했는데, 그냥 버리고 다시 걸러서 사용했습니다.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지만 왠지 좀 찜찜하더라구요.
다른 사용 후기를 보니 본체는 2-3년에 한번씩 바꿔줘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5년동안 사용하셨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저는 이제 1년 썼으니, 크게 스크레치가 나지 않는 한 2년 정도는 더 쓸 예정입니다.
브리타정수기 지금까지 대만족하면서 쓰고있고, 앞으로도 쭉~ 사용하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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