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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by 민꿀이 2020. 8. 25.

  저는 이 영화를 수십번은 본 것 같아요.

결혼 전엔 아이패드에 저장 해놓고 자기 전에 항상 틀어놓았던 영화라 내용이 달달 외워질 정도인데요,

넷플릭스에도 있길래 영어자막으로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내용을 다 알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는 없었으나

영어자막으로 보니 제가 들을 때와 영 다른 단어들도 보이더라구요 ^^;;

 

 영화에는 여러 커플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가 나옵니다.

 

1. 지지 & 알렉스

 이 영화의 제목을 대표하는 인물이 지지라고 생각되는데요,

지지는 남자들의 작은 행동을 본인을 좋아하는 것이라 확대 해석하곤 합니다.

소개팅한 남자 코너 역시 본인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연락이 없자 그의 단골 바에 찾아가게 되고,

그 곳에서 코너의 절친 알렉스를 만나게 됩니다.

알렉스는 코너가 절대 연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팩트 폭행으로 지지에게 연애 상담을 해줍니다.

이 후 만나는 남자에 대해 알렉스에게 상담하게 되고, 하던 일도 미뤄두고 지지에게 상담을 해주는 알렉스.

이로 인해 지지는 알렉스 역시 본인을 좋아하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데...

 

2. 제나인 & 벤 & 애나

 제나인과 벤은 부부 사이인데요, 오랜 연애로 인해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 벤은 마트에서 우연히 만난 애나에게 끌립니다.

애나 역시 벤에게 끌리지만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고 망설입니다.

하지만 절친 메리의 조언으로 벤에게 연락하게 되고 둘의 관계가 깊어지게 됩니다.

깐깐한 면이 있고 거짓말을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제나인은 벤의 고백으로 불륜 사실을 알게 됩니다.  

3. 베스 & 닐

 베스와 닐은 7년차 연애 중인 커플입니다.

완벽한 이 커플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베스는 결혼을 원하지만 닐은 결혼이라는 제도에 묶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닐을 이해하고 참던 베스가 동생의 결혼 소식과 주변의 이런저런 말에 결국 참지 못하고

결혼할 것이 아니라면, 헤어지자는 말을 해버립니다.

 

4. 메리 & 코너

 사랑을 찾기 위해 온라인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메리이지만 결과는 항상 좋지 않습니다.

광고 회사에서 일하는 메리는 부동산 중개업자인 코너의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항상 전화통화로만 연락을 해왔나봐요.

영화 마지막 부분에 우연히 카페에서 만나게 되고 코너는 메리를 보고 '기분좋은 놀라움' 이라고 표현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진짜 짝이 될까요 ? ^^

 

 이 영화가 조금 지루하다고 하는 평도 많던데, 저는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영화 첫 부분에 등장하는 지지 아역배우가 너무 귀여워서 첫 부분부터 빠져들더라구요. 

영화에서 지지의 대사 중에 비웃음 거리가 되더라도 내가 더 빨리 사랑을 찾을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영화의 핵심 주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영화 보다가 적어놓은 표현들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따라해보겠습니다

 

He can't handle it. 그는 감당 못해

 

I think he might be leaving me a message at home as we speak. 

내 생각에 바로 지금 그가 나한테 메세지를 남기고 있을 것 같아.

 

You have a gift.  당신 재능있네요.

 

I do my due diligenc 신중하게 하지.

 

What part of "My dad died of lung cancer" is so hard for you to wrap your brain around?

아빠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렇게 이해가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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