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초보의 초간단 김치찌개 만들기

 태풍 때문인 지 갑자기 날이 조금 선선해진 것 같아요.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 오는가봐요.

아직 냉장고에는 작년 김장 김치가 가득한데 말이죠 ^^

시댁, 친정 두 곳에서 받다보니 김치가 저희 집엔 김치가 떨어질 날이 없거든요!

김장철이 오기 전에 김치통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김치로 요리를 많이 해먹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김치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치찌개를 만들기 위해 신김치, 돼지고기, 고춧가루, 대파, 두부, 설탕, 다진마늘, 까나리 액젖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제가 준비한 돼지고기는 목살인데요, 

찌개 끓일 때는 삼겹살을 넣으면 제일 맛있긴한데,

저는 집에 남편이 썰어 얼려놓은 목살이 있길래 이걸로 사용해봤어요 ^^

 

그럼 김치찌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돼지고기를 불에 볶아줍니다.

돼지고기를 볶다가 김치를 넣고 다시 한번 휘휘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물을 붓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그리고 대파를 쏭쏭 뿌려넣고 푹 끓여줍니다.

신김치이기 때문에 설탕을 넣으면 신맛을 잡아줄 수 있어요 !

여기까지 하고 간을 보면 뭔가 밍숭맹숭하거든요.

이 때 까나리 액젖을 넣어 간을 맞춰 줍니다.

저는 까나리 액젖 3큰술을 넣었는데요,

물의 양에 따라 간을 보면서 조절해주시면 돼요.

간이 맞춰졌다면, 썰어놓은 두부를 넣고 푹 끓여주세요.

이렇게만 하면 김치찌개 완성입니다.

 

육수를 내거나 양념장을 만들어서 김치찌개를 끓여도 너무 맛있겠지만

초간단 요리를 선호하는 저는 까나리 액젖으로 간을 맞췄어요 ^^

다른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도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때 까나리 액젖을 넣으면 아주 맛나지더라구요.

까나리 액젖에는 소금 외에는 다른 조미료를 섞지 않는다고 하니

조미료 걱정없이 맘껏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뜨끈뜨끈 맛있는 김치찌개가 완성 되었습니다.

뜨끈뜨끈 김치찌개랑 밥 한공기 뚝딱 해야겠습니다 ^^